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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당기관지, 신년 특별논설에서 '남북한 화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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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2016년 신년 특별 논설에서 올 한해 전 세계는 화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남북한을 언급했다.

4일 신문은 해외판 고정논설인 '망해루(望海樓)'에 중국 외교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국제문제연구소에 근무하는 자슈둥(賈秀東) 특별연구원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신문은 지난 1일부터 이 고정 코너에 자국 국제문제 전문가들의 2016년 전망 기고문을 게재하고 있다.

자 연구원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는 자주통일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과 한국 정부가 "남북 간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답변한 것을 언급하면서 "자주통일이든 평화통일이든 남북한은 대화와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만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반테러, 유럽난민 사태, 경제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가장 주목하는 현안"이라면서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은 국내 뿐만아니라 유럽 지역 내 협력도 필요로 한다"고 분석했다.

EU와 러시아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EU와 러시아의 분열은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문제 및 국제적인 테러리즘 등을 해결하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양측은 양자 관계를 개선하고 공동의 인식을 이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경제 회복, 테러리즘 등 골치 아픈 국제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화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자 연구원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에서 "세계는 중국의 목소리를 듣고, 중국이 제시하는 해법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은 올해에 현실을 주목할 것이며 실속 있는 발전을 하려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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