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中 비판한 佛 기자, 결국 귀국길 올라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로부터 소수 민족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상주권 갱신을 거부당한 프랑스 기자가 결국 프랑스로 출국했다.

중국에서 외국 기자가 강제 추방된 것은 지난 2012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채 프랑스24에 따르면 시사잡지 롭스(L'Obs)의 중국 베이징 특파원 우르술라 고티에 기자가 이날 베이징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고티에 기자가 중국의 위구르족 박해를 비판하는 기사를 쓴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이날로 만료되는 그의 상주 기자증을 재발급해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티에 기자는 "중국 대변인은 내가 테러리즘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에는 내가 머물 곳이 없다고 말했다"며 "중국은 표현의 자유가 취약하다. 민감한 이슈에 관해 외국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말했다.

고티에 기자는 지난해 11월 기사에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중국 정부가 프랑스 정부에 연대를 표명한 데에는 숨겨 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족의 분리독립 투쟁으로 발생하는 폭력 사태를 테러리즘으로 엮어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아내려 한다는 지적이다.

고티에 기자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이 해외 테러 세력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의 주장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주장이다.

중국 정부는 이에 고티에 기자가 민간인을 학살하는 테러리즘을 지지하는 기사를 작성했다고 힐난했다. 중국 언론들 역시 그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었고, 고티에 기자는 수 차례 살해 협박을 받기까지 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테러리즘은 다른 나라에서는 테러 행위라고 불리는데 왜 중국에서만 민족종교 이슈로 바뀌는가?"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중국은 지난 2012년에도 아랍권 매체 알 자지라의 멜리사 챈 특파원을 자국의 인권 문제를 지적했다는 이유로 추방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