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02% 하락한 1만74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94% 하락한 204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5% 떨어진 5007.41에 거래를 마쳤다.
날 뉴욕 증시는 연말 연휴를 맞아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이번 주 주식시장 거래량은 올해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애플이 1.92% 하락했다.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48.7)보다 하락한 42.9를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상승해 관련주가 강세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상승해 배럴당 37.0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