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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대변인 '총알 목걸이' 차고 생방송 출연해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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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 대변인이 생방송에 총알로 만든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앗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대변인이 내놓은 반응이 더 가관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 다음 번에는 '태아'로 만든 목걸이를 해야 겠다고 비아냥댔다.

트럼프 캠프의 카트리나 피어슨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경쟁 후보들에 대한 막말로 비난을 받고 있는 트럼프 후보를 옹호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피어슨 대변인이 착용한 목걸이였다. 그는 이날 총알 여러 개를 엮은 독특한 모양의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

인터뷰를 진행한 짐 쉬우토 앵커는 방송이 끝난 뒤 피어슨 대변인에게 트윗을 보내 "방송 중 당신의 총알 목걸이를 봤다. 무슨 숨은 메시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피어슨 대변인은 "텍사스에서 만든 거다. 진짜 총알"이라며 "지역 중소기업 사업가들을 지원합시다!"라고 답변했다.

미국 사회가 잇단 총기 사고로 뒤숭숭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만큼 피어슨 대변인의 목걸이는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총기 규제 찬성단체 '미국의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엄마들의 행동(MDAGSA)'의 창립자 섀넌 와츠는 트위터에 "매일 미국인 90명이 치명적인 총상을 입는다는 점에 대해 관심을 끌려고 총알 목걸이를 하고 나온 게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피어슨 대변인은 한 술 더 떴다. 그는 "아마도 다음 번에는 태아 목걸이를 해야 겠다"며 "그러면 트워터에서 절대 다뤄지지 않는 5000만 명의 낙태된 이들에 대해 관심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피어슨 대변인은 지난달 초 트럼프 선거 캠프에 합류한 뒤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놨다. 그는 트럼프 후보의 '무슬림 입국 금지' 주장이 비난받자 "그래서 어쩌라고? 그들은 무슬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핵무기 개발 문제에 대해 "사용하는 게 겁난다면" 핵무기 보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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