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제유가 내림세로 7월 이후 연속 하락 중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또 내려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4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2원 하락한 1421.7원/ℓ이었다.
전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265원/ℓ(충북 음성)이었다. 최고가 지역은 1504.6원/ℓ를 기록한 서울이고, 최저가 지역은 1391.3원/ℓ인 대구였다.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휘발유 1300원 이하인 주유소는 22곳(0.2%), 1400원 이하인 주유소는 6947곳(58.5%)이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13.4원 하락한 1391.1원/ℓ이었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1382.5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428.1원/ℓ)간 차이는 45.6원/ℓ이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 휘발유가격 차이는 37.1원/ℓ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석유시장 과잉공급 우려, 사우디 원유 수출 증가, 이란 공급 증대 전망 등에 따라 하락했고 이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