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0℃
  • 맑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15.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6.5℃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국제

이라크 총리 라마디 탈환에 자신감…"모술도 꼭 탈환하겠다"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군이 28일(현지시각)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를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로부터 탈환한 가운데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모든 이라크 도시가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추가 점령지 탈환에 자신감을 보였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라마디 탈환을 치하하며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도 IS로부터 해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국영 텔레비전 방송 연설에서 "2016년은 큰, 최후의 승리를 거머쥐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다에시(Daesh·IS를 비하하는 아랍어)'가 이라크에 머무는 시기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S 조직원들이 학교와 모스크, 병원, 거리 등 군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곳에 폭탄을 설치해놨다"며 "그럼에도 IS는 범죄자와 테러리스트 수백명이 살해됐고 우리와의 싸움에서 패배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이 해방의 해였다면, 내년은 신에 뜻에 의해 최종 승리를 거머쥐는 해가 될 것이고, 이라크 영토에 머물렀던 다에시의 존재를 없애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IS가 사람들을 참수하고 쫓아냈다며 "IS는 모든 인류의 적이다. 전 세계는 극단주의 사상이 나타나는 순간을 가만 둬서는 안 된다. 테러리즘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라크 군은 청사 단지를 포함한 라마디를 IS로부터 탈환했다고 선언했다. 이라크 군 대변인인 야히아 라솔 준장은 이날 국영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안바르주의 주도인 라마디가 완전히 탈환됐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군이 라마디를 되찾은 것은 지난 5월 IS의 공격으로 이라크 군이 라마디에서 물러난 지 7개월여 만이다. 특히 시아파 민병대 등 다른 세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라크 군이 주도한 작전으로 라마디를 탈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역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청사 단지를 탈환한 뒤 라마디 곳곳에서 정부군과 IS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폭발물 전문가들은 IS가 라마디 건물과 차량에 심어둔 수많은 부비트랩 등 폭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