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28일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오른 3635.77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35% 오른 1만3025.6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53% 상승한 2809.52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거래일인 지난 25일 중국 증시는 정부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43% 오른 3627.91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지방 거주민의 주택 매입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힌 데 따라 부동산개발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상하이증시는 상승개장 이후 10시께 낙폭을 0.2%로 늘렸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 증권, '두자녀 정책' 테마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당국이 내년 3월 기업공개(IPO) 등록제 시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증권과 두자녀 테마주의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