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내무부는 카이로의 쌍동이 도시인 기자시(市) 파이잘 지구에서 27일 큰 폭발이 일어나 원로 판사 1명을 포함한 3명이 죽고 1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이 폭발사고가 가스 누출에 의한 것이며 국제 테러 공격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원로 판사는 '우연하게도' 폭발이 일어난 건물 앞을 지나가다가 피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집트에서는 2013년 군부에 의해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의 이슬람 정권이 전복되고 그의 추종자들이 검거된 이후로 경찰, 군, 법조인들을 대상으로한 무장세력의 기습공격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가스 누출에 이어 일어난 폭발사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