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트럼프, 클린턴에 여성 비하 막말 논란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 주자인 부동한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로 성적인 비속어를 동원한 막말을 퍼부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미시간주(州) 그랜드래피즈에서 유세 중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클린턴 전 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한 사실을 거론하며 "클린턴 전 장관은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이보다 더 나쁜 결과가 있을 수 있겠는가?"반문하고 "유력후보였던 클린턴 전 장관이 이길 뻔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X됐다(got schlonged). 클린턴 전 장관이 패했다"고 말했다.

 '슐롱'(schlong)은 남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이디시어(중앙-동유럽권의 유대인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후보 3차 TV토론 중 클린턴 전 장관이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자리를 비운 사실을 거론하며 "너무 역겹다"고 말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비난을 시작했다.

그는 "클린턴 후보가 당시 어디에 갔었는지 안다“며 ”너무 역겹다.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거듭 되풀이했다.

이에 클린턴 선거캠프 홍보 담당 제니퍼 팔머리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에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모두가 이 굴욕적 막말이 모든 여성에게 굴욕을 주는 말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선거캠프는 전날 트럼프가 클린턴 전 장관이 자신의 무슬림비난 발언 동영상을 IS가 테러조직의 신병 모집에 이용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에는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 다해달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윤역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하자”고 운을 뗀 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다. 여러분이 가진 권한,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있다”며 “지금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