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가 유가가 안정세를 찾은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5.65포인트(0.96%) 오른 1만7417.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7.82포인트(0.88%), 32.19포인트(0.65%) 상승한 2038.97, 5001.11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충분히 소화할 시간을 거진 결과 더 이상 증시에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폐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상승 폭은 제한됐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내년 1월까지 증시 변동성이 저조할 전망이다.
RBS의 존 브릭스 연구원은 "증시가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려면 이를 위한 촉매가 필요하다"라며 "다음 촉매로는 고용지표가 있지만, 이는 2주 후에야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뉴욕 선물거래소(NYMEX)에서 0.33달러 오른 배럴당 3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런던 선물거래소(ICE)에서 0.24달러 하락한 36.1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