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3분기 경제 성장세가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정 예상치인 2.1%보다 0.1%포인트 낮은 2.0%로 최종 집계됐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GDP 성장률(3.9%)보다 1.9%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GDP 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미 기업들이 감축경영을 하면서 비교적 적은 재고량을 보충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성장세가 조금 더 빨라 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분기에는 연말연시 소비 증가로 약 2.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