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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선전공단 산사태, 27명 실종…대형 인명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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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남부 선전(深圳)시 외곽의 한 공업단지 부근에서 20일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채의 공장건물과 민간 주택이 매몰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0분께 선전시 광명(光明)신구의 류시(柳溪)공업원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발생해 많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다수가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5시50분 기준 구조 당국이 집계한 인명피해는 부상 3명, 실종 27명이다.

아울러 약 22개 건물이 매물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언론이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몇 명이나 되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보도해 인명피해는 당국의 추산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또 부근 가스공급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900여 명의 주민을 안전한 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직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는 내용의 중요지시를 내렸다.

시 주석은 선전시 당국에 부상자 치료와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과 서둘러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 책임자를 엄격하게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또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위로 업무를 철저하게 해 사회 치안을 보장하고 사회적 정서를 안정시키며 과학적인 구조방법에 주목하여 구조대원들의 신변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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