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군당국은 팔루자 인근 지역에서 실수로 이라크 군인들을 숨지게한 공습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당국은 성명에서 18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를 타깃으로 한 여러 공습 가운데 하나가 이라크 군인들의 죽음을 초래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얼마나 많은 이라크 군인이 사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관리는 최초 보고에는 이라크 군 10여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됐다고 전했다.
미군은 성명에서 이날 공습은 이라크 군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IS가 장악한 팔루자 인근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보안군으로부터 (공습 타깃 관련)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또 공습은 이라크 군과 조율을 거쳐 실시된 것이라면서 공습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라크 군을 참여시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마나 많은 이라크 군이 사망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IS 격퇴전 전담 사령부인 통합합동기동부대(CJTF-OIR)는 "연합군에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