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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무인기, 이라크군 라마디 탈환작전 첫 실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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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제작한 군용 무인기(드론)가 이라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공습에 처음 투입돼 중국 무인기로는 첫 실전 성과를 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군에 의하면 중국 무인기 채홍(彩虹-무지개)-4(CH-4)가 지난 6일 이라크 서부 라마디 탈환전 때 IS 진지를 공습하는 데 이용됐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난양(南洋)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문제연구소(RSIS)의 리처드 비칭어 선임연구원은 "CH-4와 같은 중국 무인기가 작전에 투입됐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런 작전은 이번이 마지막 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비칭어 선임연구원은 "이라크군은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6~12대의 중국 무인기를 구입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NYT는 CH-4 수입국은 이라크가 처음으로 알려졌지만 CH-4가 실전 투입된 사실이 드러난 만큼 바이어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H-4는 약 4900m 고도에서 지상 표적을 폭격할 수 있으며 최소 시속은 180㎞이다. 비칭어 선임연구원은 CH-4의 전 모델인 CH-3은 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에 판매됐다며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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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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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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