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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 규제 철폐 첫날 3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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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남미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가치는 환율 규제를 철폐한 첫날인 17일(현지시간) 36%나 급락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환시장에서 이날 페소화는 1달러당 13.38페소까지 밀려나 거래를 마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날 밤 외환거래 규제를 완화하면서 공식 페소화 환율을 비공식 시세 수준에 근접시켜 사실상 평가절화를 단행했다.

16일 페소화 공식 환율은 1달러당 9.83페소였지만, 비공식으론 14페소 정도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이 개장하자마자 페소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오전장 페소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페소화 매수와 달러 매도에 나서는 시장개입을 하지 않으면서 낙폭이 확대했다.

외환 전문가는 "향후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확산함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자제하면서 거래액이 상당히 줄었다"고 전했다.

그간 아르헨티나는 외환보유액 감소에 따라 달러가 국외로 유출하는 것을 막으려고 외화 취득을 제한했다.

민간 기업과 개인이 달러를 매수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액수도 한도를 정했다.

하지만 좌파 정부 12년 집권을 끝내고 지난 10일 중도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취임해 시장 중시 경제체제를 선언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를 시행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 정부의 정책을 대폭 전환할 방침을 밝혔으며 외화 규제 완화도 대선 유세 기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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