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인 미국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제프 윌리엄스 운영담당 수석부사장(SVP)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팀 쿡 CEO(최고경영자)가 2011년 최고 수장으로 오른 이래 공석으로 남은 COO 자리를 승계했다.
그간 윌리엄스는 쿡 CEO의 오른팔로서 성실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실력을 인정을 받았다.
윌리엄스 신임 COO는 쿡 CEO와 같은 듀크대 출신으로 IBM와 애플에서 조달 등 업무 운영에서 수완을 발휘하는 등 경력이 비슷해 애플의 차기 CEO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애플은 또 필 실러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이 앱 스토어 부문의 책임자를 겸임하도록 했으며, 광고업체 그레이 그룹 출신 토르 마이런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에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