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약 9년 6개월만에 첫 금리인상 결정을 발표한 이후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 자신감을 나타낸 데다가 향후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주요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또 금리인상으로 은행주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이날 JP모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8포인트(1.28%) 오른 1만7749.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9.66포인트(1.45%) 상승한 2073.0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 역시 75.77포인트(1.52%) 오른 5071.1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