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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서 교사 강간 살해 10대 고교생 유죄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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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법원은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북부의 한 고교에서 수학교사를 강간 살해한 10대 고교생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필립 치즘(16)은 14세이던 2013년 10월 22일 댄버스 고교의 화장실로 대수 교사인 콜린 리처를 따라 들어가 목을 조르고 최소 16번을 흉기로 찌른 다음 강간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의 변호사는 살인한건 맞지만 당시 치즘은 심한 정신병을 앓고 있어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증언에 나선 심리치료사도 그가 살인 당시 환청을 듣는 등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피살 당시 24세였던 리처 교사는 자신의 꿈이었던 교직에 종사하고 있던 인기있는 교사였으며 테네시주에서 전학온 치즘을 방과후에 남게 해 상담을 해주다가 변을 당했다고 함께 있었던 학생이 증언했다.

학교 보안카메라에는 치즘이 복면을 하고 장갑까지 낀채 그녀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르는 섬뜩한 광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커터 칼, 복면 장갑, 후드 티셔츠를 나중에 그가 메고 걸어가던 배낭속에서 모두 발견했다.

그는 이제 16세여서 성인자격으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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