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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한·중과 정상회담 성사 거론…“내 주장 착실히 양국에 침투”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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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취임 후 역사 수정주의에 따른 과거사 문제 등으로 한국,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연출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양 국과의 정상회담 성사를 자신의 외교 성과로서 자화자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4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을 재개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이 착실히 한국과 중국에 침투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3차례나 중일 정상회담을 가졌고, 한중일 정상회의도 부활시키는가 하면 한일 정상회담도 열었다며 이런 동아시아 외교의 급진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강조해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성과라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또한 아베 총리는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 시진핑(習近平) 총리와 단시간이나마 서서 전략적 호혜 관계를 착실히 발전시킬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현안이 생기면 정상끼리 확실히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 주장이 '지구본을 굽어보는 외교'(地球儀 俯瞰 外交)를 전개하는 속에서 (상대국에) 차근히 스며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미국 방문 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일본 총리로선 처음 연설한 것도 과거 전쟁을 치른 양국이 지금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법의 지배 등 기본적인 가치로 맺어진 흔들림 없는 동맹국으로서 유례없이 강한 유대를 구축한 증거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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