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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트레스 많이 받는 노인, 알츠하이머 걸릴 위험 2배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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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고혈압이나 우울증과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스트레스가 경도인지장애(MCI)의 가장 흔한 형태인 건망증경도인지장애(aMCI)도 일으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임모탈뉴스닷컴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 질병과 관련 장애'( Alzheimer Disease & Associated Disorders)에 게재된 미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리처드 립턴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인지(perceived stress)가 커질 수록 노인들이 aMCI를 일으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립턴 박사 등 연구팀은 3년6개월에 걸쳐 70살이 넘은 노인 500여 명의 건강을 체크한 결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aMCI에 걸릴 위험이 두 배에 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들은 표준화된 테스트를 통해 연구 참가 노인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다.

연구에 참가한 노인들은 연구 시작 단계에서는 단 한 명도 치매에 걸리지 않은 상태였지만 연구가 끝난 3년6개월 뒤에는 71명이 aMCI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았다.

미 알츠하이머협회의 케이스 파고 국장은 립턴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해 검사한 것이 아니라 aMCI 발생에 대해 연구한 것이지만 aMCI에 걸린 사람 중 상당수가 나중에 치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파고 국장은 그러나 립턴 박사의 연구로 스트레스와 aMCI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것은 밝혀졌지만 스트레스가 aMCI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사람이나 이들을 돌보는 사람의 경우 걱정이나 우울증 등이 신체를 쇠약하게 하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트레스 인지는 누구나 매일 경험하지만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MBSR) 치료나 인지행동 치료, 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통해 줄일 수 있으며 이런 방법 등으로 인지력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도 있다고 립턴 박사와 함께 연구 논문을 공동 집필한 민디 카츠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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