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수십 개 도시에서 의회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수백 명의 시위대가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와 같은 도시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셔츠를 입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호세프 대통령과 국영 석유회사의 대규모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집권당인 노동당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들었다.
앞서 이달 초 에두아르두 쿠냐 브라질 하원의장은 호세프 행정부가 예산 격차를 채우기 위해 국영 은행을 사용하여 회계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