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국영전기회사는 6일(현지시간) 이집트 천연가스회사들이 이스라엘에 일방적으로 가스 공급을 중지한 대가로 17억 60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국제 중재재판소에서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2012년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 송유관에 대한 무장세력들의 공격이 몇 개월동안 계속되자 이스라엘에 대한 천연가스 판매를 중단했었다.
그러나 이집트의 셰리프 이스마일 총리는 이번 결정에 승복할 수 없으며 항소할 것이라고 국영 MENA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전기회사(IEC)는 이집트의 가스공급사인 EGPC 와 EGAS 가 가스공급을 중단해 훨씬 비싼 가스를 구입해 발전용으로 사용함으로써 큰 손해를 보았다며 4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