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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탈레반, '사망설' 만수르 육성 메시지 공개 …"나의 사망설은 적의 프로퍼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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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이 사망설이 제기된 최고 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의 육성이라며 약 16분 분량의 음성 파일을 5일 공개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파일에서 만수르를 자처하는 남성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이 메시지를 녹음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 파키스탄 퀘타 인근 쿠츨락에서 열린 지도부 회의에서 싸움이 일어나 만수르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아프간 정부의 발표와 내외신 보도에 대해 "나는 누구와 싸워본 적이 없으며, 그런 회의는 열린 사실 자체가 없고, 지난 수년간 쿠츨락은 방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거짓이자 프로퍼갠다"라면서 " 이런 프로퍼갠다는 그들(적)이 사실이 아닌 일을 말할 정도로 너무나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만수르를 자처하는 이 남성은 파일에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 않는 한 평화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의 평화협상은 지난 7월 최고 지도자 물라 오마르의 사망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후 만수르로 교체되면서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이다.

음성파일의 남성이 만수르인지를 확인하기는 현재 어렵지만, 일부 탈레반 고위급 인사들이 만수르의 목소리가 맞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술탄 파이지 아프간 정부 대변인은 5일 공개된 파일이 만수르 음성이 맞는지 진위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아프간 정부는 만수르가 1일 파키스탄 퀘타 인근 쿠츨락에서 열린 탈레반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다가 동료 지휘관과 말다툼이 벌어져 총에 맞아 죽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5일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언론에 보낸 짧은 메시지에서 "만수르의 음성 메시지를 곧 공개해 적의 사악한 음모의 신빙성을 없앨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한편 지난 4일 파키스탄 지역방송 우르두TV '채널 24'는 소식통을 인용해 만수르가 사망한 이후 물라비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새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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