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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서 광복70주년기념 평화울트라마라톤…권이주회장 등 8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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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한국전참전비-맨해튼 배터리팍 5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시안최초로 미대륙을 달려서 횡단한 권이주(70) USA어라운드클럽 회장이 7명의 달림이들과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 울트라마라톤에 참여한다.

이들은 6일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맨해튼 남단 배터리파크의 한국전 참전기념비까지 왕복 31마일(약 50km) 구간을 달린다고 밝혔다.

이번 울트라마라톤은 광복 70주년 기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취지로 USA어라운드클럽이 주최하고 뉴저지한인회와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지회,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가 후원한다.

권이주 회장외에 이병환, 백승원, 김동수, 김형랑, 최상경, 헬렌 최, 정재우 씨 등 참가자들은 한인마라톤클럽과 리지우드런너스클럽, 일요달리기모임에 소속된 대표적인 울트라 마라토너들이다.

알려진대로 권이주 회장은 2010년 만 65세의 나이로 미대륙횡단 마라톤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한인은 물론 아시안 최초이자 최고령 완주 기록을 세웠다. 2000년 만 54세에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지난 16년간 공식마라톤만 무려 157회 완주해 '칠순의 철각'으로 불린다. 지난 여름 특수유모차를 끌고 나홀로대륙횡단마라톤에 처음 성공한 강명구(57) 씨의 개가도 권회장의 도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가 남다른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한인사회에서 개최되는 특별한 취지의 울트라마라톤이다. 지난 2013년 그는 일본전범기퇴출과 위안부이슈를 널리 알리는 두차례의 울트라 마라톤을 소화했고 지난해는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유엔본부 등을 돌아오는 남북통일기원 평화울트라마라톤을 달린바 있다.

12월의 한파속에 울트라 마라톤을 달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권이주 회장은 광복 70주년의 마지막 달을 장식하는 이번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많은 단체들이 관심을 표하고 격려를 해주고 있어 힘이 난다고 말한다.

그는 "해방 70년을 맞았지만 일본의 과거사부정은 더욱 노골화되고 세계는 테러와 분쟁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작은 몸짓이지만 우리의 달리기를 통해 동포사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광복 70주년과 세계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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