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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파리 테러 후속으로 영국 테러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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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후속으로 영국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 수사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대원들이 영국으로 들어가 테러 공격을 실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러 임박 여부와 구체적인 장소는 불분명하지만 전날 영국 의회가 영국 공군의 시리아 공습을 승인하면서 테러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 수사 기관들이 영국 테러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몇 주 안에 영국에서 지난달 파리 테러 같은 공격이 또 한번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간 데일리 미러는 파리 테러 용의자들 가운데 하나가 영국 내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들과 협력을 꾀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 용의자들이 파리 테러 준비 과정에서 영국 버밍엄으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IS의 영국 테러 가능성은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 터키는 파리 테러 전 이스탄불에서 영국 국적의 IS 대원 에이네 데이비스를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스는 체포 당시 테러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당국은 영국 첩보기관인 대외정보국(MI6)과 협력해 데이비스를 붙잡았다.

IS에서 인질 살인을 맡던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 역시 터키 당국과 MI6, 미 중앙정보국(CIA)이 정보 공유를 통해 그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성공하면서 제거됐다.

이후로도 영국 테러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자생한 지하디스트가 파리 참사와 비슷한 공격을 자행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서섹스 대학의 수라지 라크하니 범죄사회학 교수는 젊은 영국 무슬림들이 영국 출신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급진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라그하니 교수는 영국 국내정보국(MI5)이 높은 단계의 테러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며 "급진화 현상이 영국 안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두려움과 위협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50~1000명의 영국 무슬림이 IS에 가담하러 (시리아로) 갔다가 대부분 돌아왔다"며 "높은 테러 경보가 내려졌고 영국에서 무슨 일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협이 도사린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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