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IS, 파리 테러 후속으로 영국 테러 준비 중"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후속으로 영국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 수사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대원들이 영국으로 들어가 테러 공격을 실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러 임박 여부와 구체적인 장소는 불분명하지만 전날 영국 의회가 영국 공군의 시리아 공습을 승인하면서 테러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 수사 기관들이 영국 테러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몇 주 안에 영국에서 지난달 파리 테러 같은 공격이 또 한번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간 데일리 미러는 파리 테러 용의자들 가운데 하나가 영국 내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들과 협력을 꾀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 용의자들이 파리 테러 준비 과정에서 영국 버밍엄으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IS의 영국 테러 가능성은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 터키는 파리 테러 전 이스탄불에서 영국 국적의 IS 대원 에이네 데이비스를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스는 체포 당시 테러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당국은 영국 첩보기관인 대외정보국(MI6)과 협력해 데이비스를 붙잡았다.

IS에서 인질 살인을 맡던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 역시 터키 당국과 MI6, 미 중앙정보국(CIA)이 정보 공유를 통해 그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성공하면서 제거됐다.

이후로도 영국 테러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자생한 지하디스트가 파리 참사와 비슷한 공격을 자행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서섹스 대학의 수라지 라크하니 범죄사회학 교수는 젊은 영국 무슬림들이 영국 출신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급진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라그하니 교수는 영국 국내정보국(MI5)이 높은 단계의 테러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며 "급진화 현상이 영국 안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두려움과 위협이 항상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50~1000명의 영국 무슬림이 IS에 가담하러 (시리아로) 갔다가 대부분 돌아왔다"며 "높은 테러 경보가 내려졌고 영국에서 무슨 일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협이 도사린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숙자 운영위원장, 여름방학 앞두고 청소년 유해식품 대응 체계 강화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6월 16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아동·청소년들이 구매하게 될 유해 식품의 유통과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방학시기를 앞두고 더욱 예방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마약 젤리’가 발견되고, 최근 해외 유명 식품 브랜드의 젤리에서마저 마약 유사 성분이 검출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의 보호 환경에서 벗어나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여름방학 시기에 아동·청소년들이 유해 식품 구매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민생사법경찰국의 단속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동·청소년이 구매하게 될 식품의 유해 성분이나 구매 환경에 대한 예방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고용량 카페인, 금지 의약품, 인공 색소 등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해외 식품이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교육청, 식품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