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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 사망"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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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각) 신화통신이 아프가니스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프간 당국자는 만수르가 지난 2일 탈레반 지도부와 언쟁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신화통신에 말했다.

압둘 라시드 도스툼 아프간 부통령의 대변인 술탄 파이지도 지난 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숨졌다"고 밝혔다.

파이지와 현지 텔레비전 채널 1TV 등에 따르면 만수르는 지난 2일 밤 파키스탄 중서부 퀘타시의 탈레반 지휘관 압둘라 사르하디의 집에 방문했을 때 총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 참석자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총격을 받은 만수르 외에 탈레반 측 6명이 숨졌다고 파이지는 주장했다.

그러나 탈레반 측은 총격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아프간 당국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탈레반 대변인으로 알려진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성명을 내고 "만수르의 사망 소식은 근거가 없으며 아프간 당국의 선전을 위해 대중에 유포한 허위 정보"라며 "만수르는 다친 적도 없고 사망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관리들도 "총격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만수르는 전임 최고 지도자인 물라 모함마드 오마르의 사망이 지난 7월 공식 확인된 이후 탈레반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러나 만수르가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되는 과정에서 오마르 일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탈레반 분파의 이탈·분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탈레반 지도부는 강경파에 의해 4갈래로 나뉘어져 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탈레반 분파 중 모하메드 라술이 이끄는 분파가 가장 세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르의 측근인 라술은 2001년 9·11 사태 이후 미국의 공격으로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기 전까지 아프간 서루 파라와 님로즈 지역에서 탈레반 통치자 역할을 한 인물이다. 오마르 일가와 라술이 이끄는 분파는 만수르가 정권을 잡는 데 손을 쓰느라 오마르의 죽음을 바로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와 14년 가까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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