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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터키 외무, 전투기 격추 후 첫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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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와 터키 외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터키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진 이래 처음 만났다.

터키 외무부는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이 이날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양국 외무장관은 관계가 한층 악화하는 것을 막고 회복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으려 대면했다. 러시아와 터키 간 대립은 시리아 내전을 해결하는 데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터키 관리는 이번 회동이 약 40분간 계속됐다며 "기대한 것보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고 전해 상당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음을 내비쳤다.

다만 관리는 더 이상 자세한 회담 내용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회담 후 러시아 전투기의 격추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기 때문이라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번 사태가 공동의 적인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격퇴전 전열을 흩트리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차부쇼울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 참석차 베오그라드를 방문 중이다.

터키와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터키 공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이래 상호 책임을 전가하며 공방전을 펼쳤다.

러시아는 터키가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러시아에 대해 계획적으로 도발했다고 규탄하면서 터키와의 군 연락망을 전면 중단하고 경제 보복에 돌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3일 연말 국정연설에서 터키가 IS 조직과 불법 석유 거래를 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터키도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양국 관계가 극도로 나빠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가 IS와 석유를 거래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그런 증거가 있다면 사임하겠다며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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