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벨기에 검찰은 3일(현지시간) 지난달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동시테러의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당국은 11월29일 이들 2명을 검거했으며 모두 파리테러 당시 축구 경기장에서 자폭한 빌랄 하드피(20)와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파리테러와 관련해 벨기에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체포자 중 1명은 프랑스 국적으로 수도 브뤼셀의 이민자 집단거주지인 몰렌벡에 살고 있으며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모로코로 가는 여객기를 타려다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과거 최소한 2차례 시리아로 여행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1명은 벨기에 국적으로 경찰의 몰렌벡에 대한 가택수색 도중 붙잡혔다.
한편 벨기에 경찰은 전날 실시한 가택수색 때 체포해 연행한 2명을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