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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의회, 10시간 토론 거쳐 시리아 폭격안 승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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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의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를 척결하기 위한 폭격에 참여할 것인가를 놓고 2일 영국 의회가 격론을 벌일 예정이다.

BBC는 관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2일 오후 8시30분)부터 토론을 시작해 밤 10시(한국시간 3일 오후 7시)쯤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하원에 상정한 시리아 공습안은 과반이 넘는 찬성표를 확보해 통과될 전망이다.

BBC는 표결에 참여할 하원의원 640명 중 현재 분명한 찬성입장을 취한 의원이 362명이고, 반대는 175명이라고 보도했다. 19명은 찬성 쪽에 기울어 있고, 3명은 반대 쪽에 가깝고,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의원이 80명이라고 BBC는 추정했다.

정당 별로 살펴보면, 집권 보수당 소속 의원 330명은 대부분 캐머런 정부의 시리아 폭격 계획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가디언은 보수당 의원들 중 최소 15명은 공습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당이 비교적 일치된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노동당은 현재 사실상 두 쪽으로 나뉜 상태이다. 231명의 의원 중 시리아 공습을 찬성하는 의원이 정확하게 몇 명인지는 알 수없지만, 최소 30명부터 최대 100명이 넘는다는 분석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제러미 코빈 당수는 표결 하루 전날인 1일 의회 모임에서 노동당 하원의원의 43%에 해당하는 약 100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당 내 소식통에 따르면, 캐머런 정부의 정책을 지지했다가 맞게 될 역풍을 우려하는 의원들이 많아 노동당의 찬성표는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의원 중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표명한 의원은 전 그림자 내각 재무장관 크리스 레슬리, 그림자 내각 국방장관 마리아 이글, 그림자 내각 문화장관 마이클 두워 등이다.

이밖에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은 시리아 공습의 합법성, ,IS 제거 후 시리아 국가재건 계획, 민간인은 위한 폭격 금지 구역 지정, 걸프 지역 국가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전, 지하드 조직 자금에 대한 조사 등의 전제조건에 대해 확신이 선다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스코틀랜드민족당(SNP)소속 의원 54명은 반대, 민주연맹당(DUP)소속 8명은 찬성,녹색당 의원 1명은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가디언은 예상했다.

한편 1일 캐머런 총리는 이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사람은 "테러리스트 동조자"라고 주장하면서 찬성을 독려했다. 또 이번에 시리아 공습안이 통과되더라고 영국 지상군을 시리아에 파견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시리아에는 온건성향 반군 70만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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