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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리서 극단 이슬람주의자 7명 재판 열려…파리 테러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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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극단 이슬람주의자 7명에 대한 재판이 1일(현지시각) 열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13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이후 극단 이슬람주의자들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재판 피고인 중에는 파리 테러를 기획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사망)에게 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살림 벤갈렘(35)이 포함돼 있다.

프랑스 출신 테러리스트인 벤갈렘은 시리아에서 활동할 프랑스 출신 IS 조직원들을 모집하고 시리아에서 직접 인질들을 처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벤갈렘은 지난 2월 IS 선전 동영상에도 등장했다. 그는 지난 1월 프랑스 시사만평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저지른 셰리프 쿠아치 형제와도 관련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벤갈렘을 외국인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벤갈렘은 지난 10월 프랑스군이 시리아 락까를 공습했을 때 숨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주요 외신들은 그가 현재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 수배령이 내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재판은 벤갈렘이 출석하지 않아 궐석재판으로 진행됐다. 한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벤갈렘은 2011년부터 2010년 사이에 이미 살인미수 등 혐의로 5차례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아이들과 함께 시리아를 떠난 벤갈렘의 부인은 수사 당국에 "벤갈렘은 2011년 예멘으로 가서 무기 사용법을 배웠다"며 "벤갈렘은 테러를 일으키러 오지 않는 한 파리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피고인 6명은 2013년 프랑스 등지에서 사람들을 모집한 뒤 시리아로 보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3~37세 사이의 젊은이들이고, 5명은 시리아에 직접 다녀왔다. 이들은 재판에서 조직원들을 프랑스에서 시리아로 보낸 경로와 그들의 역할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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