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약 50명의 미군 병사들이 26일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대의 시리아 도시 아인 알-아랍에 도착했다고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뉴스가 시리아의 알-마야딘 YV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이 시리아에서 급습작전을 펼친 적은 있지만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마야딘 TV는 이들 미군 병사들이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쿠르드족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인 알-아랍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미군은 쿠르드족 부대에 대한 훈련을 담당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르드족 부대의 한 관계자는 IS가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락까와 자라블루스에 대한 공격 계획을 세우는 것과 관련, 미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