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검찰이 24일(현지시간)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를 총기획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에게 집을 임차해준 자와드 벤다우드(29)라는 남성을 테러에 직접 연계된 혐의로 기소했다.
파리 테러에 직접 연계된 혐의로 기소된 것은 벤다우드가 처음이다.
검찰은 벤다우드가 테러 조직을 위한 방화 또는 폭발 물질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형사범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벤다우드는 생드니에 있는 자신의 집을 벨기에에서 온 2명의 남성에게 임차해준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그들이 누구인지 또 그들이 무엇을 계획하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으며 그들이 테러리스트라는 것도 당연히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BFM TV와의 회견에서 나는 단지 집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렇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