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파리 남부서 자살용 폭탄조끼 발견…압데슬람과 연관성 주목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 남부 몽트루즈 지역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조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도주 중인 살라 압데슬람과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현지언론 르 몽드, BFM TV 등은 폭발물이 들어있는 이 조끼가 지난 13일 파리 테러 직후 살라 압데슬람이 휴대전화를 걸었던 샤티용 지역과 가까운 거리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아직 이 조끼와 압데슬람과의 연관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압데슬람이 조끼를 버리고 도망친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테러범들이 몽트루즈 지역에서도 테러를 벌이려 했던 것인지, 또 압데슬람이 벨기에로 도주할 때 입고 있던 큰 재킷 속에 자살폭탄조끼를 입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 친구들의 말이 틀린 것인지,만약 이번에 발견된 폭탄조끼가 압데슬람 것이었다면 그가 또다른 폭탄조끼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인지 등의 많은 의문이 제기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문제의 조끼는 쓰레기더미를 치우던 청소원에 의해 발견됐다. 수사관들은 조끼 안에 파리 테러 때 테러범들이 자폭할 때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의 액체 폭발물질인 TATP(트리아세톤 트리페록사이드)과 볼트들이 들어있었고, 기폭장치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살라 압데슬람이 테러 당시 당초 알려졌던 검은색 세아트 레옹 자동차가 아닌 르노 클리오 자동차를 몰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압데슬람이 테러 당일 휴대전화를 걸었던 파리 북부 18구에서 발견됐던 르노 클리오 자동차를 임대한 사람이 압데슬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압데슬람이 테러범들과 이동할 때 세아트가 아닌 클리오를 운전했을 '강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은색 세아트 자동차는 앞서 파리 동부 외곽 몽트뢰유에서 발견됐고, 바타클랑 콘서트홀 앞에서는 테러범들이 타고 온 폭스바겐 자동차가 발견된 바있다.

프랑스 경찰은 파리 테러사건과 관련한 수사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생드니 아파트에서 경찰의 급습작전이 진행될때 테러 총책 아바우드의 사촌 하스나 아이트불라첸이 자폭했다고 밝혔다가 이후에 자폭한 것이 아니라고 번복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