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모로코 출신 벨기에인 아흐메트 다흐마니(26)를 포함해 3명을 체포했다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찍 시리아인 2명과 벨기에 국적인 다흐마니가 터키 해안 도시 안탈리아 인근에서 체포됐다.
다흐마니 등 3명이 IS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다.
터키 민영 도안 통신은 벨기에 출신 국적으로 확인된 용의자는 아흐메트 다흐마니며 그는 지난 주 파리 테러와 관련해 범행 장소를 답사하는데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안 통신에 따르면 다흐마니는 경찰의 호텔 급습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체포와 관련해 터키 경찰당국은 구체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