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노르웨이인과 중국인 처형에 대해 "악랄하고 비겁한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안보리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번 살인은 인류의 기본 가치에 관계없이 다시 한 번 IS의 야만성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가해자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IS 격퇴를 강조했다.
앞서 IS는 온라인 잡지인 '다비크(Dabiq)'를 통해 중국인 인질 판징후이와 노르웨이인 인질 올레 조한 그림스가르드 오프트사드를 처형한 사실을 밝히고, 인질들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면서 "무신론 국가와 조직으로부터 버림받고 처형당했다"고 했다.
IS는 지난 9월 중국인과 노르웨이 인질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게재했지만 몸값을 받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