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1.7℃
  • 흐림강릉 -3.1℃
  • 맑음서울 -9.9℃
  • 흐림대전 -6.4℃
  • 흐림대구 -1.9℃
  • 흐림울산 -1.2℃
  • 흐림광주 -4.2℃
  • 흐림부산 1.1℃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10.7℃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1.7℃
  • 흐림거제 1.9℃
기상청 제공

국제

'파리 테러' 범인 8명은 누구?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 공격을 실행한 용의자 8명의 신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이들을 지휘해 동시테러를 저지른 배후로 모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벨기에 국적자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를 지목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 검찰의 프랑수아 몰랭 검사는 16일(현지시간) 동시테러가 바타클랑 콘서트홀,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도심 식당에 대한 공격을 각각 맡은 3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고 밝혔다.

◇바타클랑 콘서트홀

13일 오후 9시50분께 파리 11구에 있는 바타클랑 콘서트홀에 관객이 입장한 뒤 테러범들이 난입했다. 테러범들이 무차별적으로 난사한 총격에 이곳에서만 최소 87명이 숨졌다. 테러범 2명은 자폭했고 3번째 테러범은 자정께 콘서트홀 인근에 있던 보안요원에 의해 사살됐다.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트파이(29)
모스트파이는 프랑스 당국이 제일 먼저 신원을 밝혀낸 자살폭탄 테러범이다. 그의 신원은 손가락 지문 검사를 통해 드러났다. 그는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파리 남부 쿠쿠론 지역에서 자랐고 2012년까지 샤르트르에 살았다. 기혼이며 5살 된 아들이 있다.

프랑스 당국은 모스트파이가 2010년부터 극단주의에 빠졌다고 보고 있지만 그가 어떤 테러조직에 속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샤르트르 근교 루체에 있는 모스크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하고 있다.

모스트파이는 2013년 가을에서 지난해 봄 사이 시리아에 갔다가 프랑스로 돌아왔다. 터키 정부 관계자는 앞서 프랑스 당국에 그와 관련한 제보를 했지만, 프랑스 당국은 파리 테러 이후에야 모스트파이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모스트파이가 전과가 있으며 2010년 그를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규정했으나 테러 혐의로 기소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사미 아미무(28)

프랑스 파리 북동부 외곽 도시 드랑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알제리계다. 아미무는 15개월 동안 버스기사로 일하다가 2012년 해고됐다.

그는 파리 북부 교외 블랑 메스니에 있는 모스크에서 극단주의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아미무는 2012년 10월 테러리스트들과 함께 예멘으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는 혐의로 4일간 구금된 바 있다.

아미무는 2013년 9월 가석방되자 시리아로 떠났다. 그는 프랑스로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설득을 무시했지만 결국 10월 중순께 프랑스로 귀국했다. 당시 아미무는 한 프랑스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 했다고 한다.

-3번째 테러범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13일 오후 9시20분, 9시30분, 9시50분께 프랑스와 독일 간 친선 축구경기가 열리던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3차례 폭탄이 터졌다. 3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은 경기장 바깥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이 중 한 명은 경기장 난입을 시도했다.

-빌랄 하드피(20)

프랑스인이지만 벨기에에서 살았다. 하드피는 지난해 빠른 속도로 극단주의에 빠져들었다. 시리아에서 벌어진 전투에 참전했다가 올해 초 벨기에로 돌아왔다.

-아흐마드 알무함마드(25)

경기장 입구에서 자폭한 테러범 옆에서 시리아 이들리브 출신 아흐마드 알무함마드의 여권이 발견됐다. 테러범의 지문 정보는 지난달 그리스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의 정보와 일치했다. 그러나 세르비아 당국이 알무함마드와 똑같은 여권을 지닌 또 다른 남성을 구금했다고 밝히면서 위조된 여권이 돌고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알무함마드라는 이 테러범이 실제 발칸루트를 통해 들어온 난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자살한 3번째 테러범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식당

13일 오후 9시25분께 파리 도심 식당에서 첫 번째 공격이 발생했다. 총격은 르 프티 컴보즈 레스토랑에서 처음 일어났다. 이곳에서만 14명이 사망했다. 7분 뒤 오후 9시32분께 카사 노스트라 피제리아에서 5명이 추가로 총에 맞아 숨졌다. 오후 9시38분께 라 벨 에퀴프에서 식사를 하던 19명도 거의 모두 목숨을 잃었다. 총격에 이어 콩투아르 볼테르 카페에서 자살폭탄 테러도 발생했다.

-이브라힘 압데슬람(31)

브라힘 압데슬람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적으로 벨기에 브뤼셀 몰렌벡에 거주했다. 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콩투아르 볼테르 카페에서 자신이 착용한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파리 테러 2주쯤 전에도 마약 거래를 위해 사건 현장 인근 술집을 찾은 걸으로 전해졌다.

◇도주한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26)

프랑스와 벨기에 당국이 추적 중인 핵심 용의자다. 이번에 식당에서 자폭한 이브라힘 압데슬람의 동생으로, 프랑스 국적자다. 살라 압데슬람은 폭스바겐 폴로 차량을 빌려 바타클랑 콘서트홀 테러범들에게 제공했다.

파리 테러가 발생하고 수시간 뒤 프랑스 경찰은 살라 압데슬람과 다른 2명의 남성이 타고 있는 차량을 벨기에 접경 지역에서 멈춰세웠으나 수배자 명단에 뜨지 않아 국경 통과를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라 압데슬람은 대중교통 시설인 트램(노면전차) 기술자로 일했다.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

프랑스 당국은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파리 테러를 배후에서 조종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그는 27세로 알려져 있으나 28세 혹은 20대 후반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모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인 아바우드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중산층 지역인 몰렌벡에서 자랐다. 그는 시리아에 머물며 이번 테러를 기획하고 실행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시리아로 건너가 IS 조직원이 됐다. IS 영문판 선전 매체 '다비크(Dabiq)'와의 인터뷰에서 아바우드는 "벨기에로 건너가 동부 베르비에의 테러 단체를 조직하고 무기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벨기에 경찰이 이 지역을 급습하고 공모자 두 명을 사살했을 때 그는 이미 벨기에를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아바우드는 지난 8월 파리행 고속열차 테러와 지난 4월 파리 시내 교회를 공격하려는 시도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