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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리 연쇄폭탄테러 테러범 8명 중 4명, 프랑스 국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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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연쇄폭탄테러를 벌인 용의자 8명 중 5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그 중 4명은 프랑스 국적자로 파악됐다고 CNN, 미러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이 현재 추적 중인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와 그의 형 이브라힘 압데슬람(31) 등 3형제는 벨기에에서 태어난 프랑스 국적자로 밝혀졌다.

벨기에 검찰 대변인은 이날 살라 압데슬람은 추적 중이며 그의 형은 테러 중 자폭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으나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파리 연쇄폭탄테러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지난 14일 프랑스 경찰이 벨기에와의 접경도시에서 도주하는 살라 압데슬람의 차량을 세워 조사했으나 국경통과를 허가했고, 현재 그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에 8명 중 최소 3명은 시리아에서 활동했다며 밝혔으나 이들의 신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식통은 CNN에 이중 1명은 발리 하드피(20) 역시 프랑스 국적자라고 전했다.

CNN의 크리스티안 아만포는 또한 프랑스 내무부로부터 테러 관련 브리핑을 받은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폭탄조끼를 입고 자폭한 테러범 3명 중 1명은 지난 10월 3일 난민으로 그리스 레로스 섬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경기장 입구에서 자폭한 범인 옆에서는 시리아 이들리브 출신 아흐마드 알무하마드(25)의 신상정보가 담긴 여권이 발견됐다.

이 상원의원은 CNN에 이 테러범의 지문을 조사한 결과, 이 테러범은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그리스 당국이 그를 난민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콘서트홀의 또 다른 자살폭탄테러범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트파이(29)는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2012년까지 샤르트르에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리 검찰은 모스트파이가 파리 남부 교외에서 전과가 있으며 2010년 그를 급진 이슬람 성향이 인물로 규정했으나 테러 혐의로 기소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벨기에 테러조직이 프랑스 국적자들과 시리아 여권을 소지한 난민 테러범 2명, 여성 공범자 1명이 임대한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벨기에에서 프랑스로 같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미러는 목격자들의 주장을 인용, 콘서트홀에서 여성 테러범이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벨기에 교외에 모여 AK-47 소총과 자살벨트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들이 벨기에 조직과 모스트파이가 파리 남부에서 이끌었던 조직인 더 베이커(The Baker)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보당국들은 이번 테러에 연루된 제 3의 조직도 발견했다고 미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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