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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리아 락까 대규모 공습한 프랑스, 시리아 군사작전 전면 강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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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연쇄폭탄테러를 자행한 뒤 프랑스가 다음날 IS의 수도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하는 등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의 시리아 군사작전 강화를 예고했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연쇄폭탄테러 당일 대국민 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테러참사를 외부세력이 기획해 내부 테러범들이 공모한 전쟁으로 규정하고 테러단체가 테러를 벌일 때는 프랑스가 매우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리에서는 지난 1월에도 풍자 주간 샤를리 에브도를 겨냥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당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지하디즘과 급진이슬람에 대테러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테러전문가들은 이번 파리 연쇄폭탄테러를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수준이 다른 ‘전쟁’으로 보고 있다.

발스 총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 “프랑스는 전쟁이다”라며 “예외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프랑스의 시리아 IS 군사대응 강화

미국 랜드 연구소 산하 국제 안보 및 국방 정책 센터의 크리스토퍼 치비스 사무차장은 지난 14일 CN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프랑스는 전 세계 테러단체에 대해 군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10년 전 프랑스가 대테러 전략을 주로 자국에 중점을 뒀던 것과 크게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가 세계에서 테러단체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랑드 대통령이 최신 무기를 갖춘 육해공군와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의 배치를 고려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특히 미국의 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NN의 군사전문가인 릭 프랑코나도 이날 CNN에 프랑스의 군사적 대응을 확신하면서도 그 방법론을 문제로 들었다. 그는 “제대로 공격목표물을 파괴하지 않으면 공습 강화는 소용없다”며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격퇴 중 이는 언제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CNN 국제부 선임특파원 크리스티안 아만포도 올랑드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미국 테러 및 안보 전문가인 미국 듀크 대학의 데이비드 스찬저 교수는 CN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IS 격퇴에 단독적인 군사대응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그는 이번 파리 연쇄폭탄테러로 프랑스 정부에 국제연합에서의 활동보다 더 저극적인 군사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겠지만, 프랑스가 UN의 일원으로 IS 격퇴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파리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했어도 지상군 파견은 서방과 이슬람 세계 간의 극단적 갈등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미국이 승산 없는 시리아 내전에 본격적으로 군사 개입할 경우 결국 종파 간 갈등으로 분열된 시리아의 질서와 통지 체제를 재건할 책임까지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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