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0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두 달 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27만1000명에 달하면서 미 연준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이처럼 활발한 신규 고용 증가에 힘입어 미국의 실업률도 5.1%에서 5%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월간 신규 고용으로는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건설과 제약, 소매 부문에서 특히 신규 고용이 활발했지만 전 산업에 걸쳐 신규 고용이 증가했다.
6일 발표된 10월 신규 고용 통계는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과 유럽 및 신흥시장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 8월과 9월 두 달 연속 신규 고용이 부진했던 것에서 벗어나 미국 경제가 다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은 주식 선물 거래에도 영향을 미쳐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지수는 거래 초반 51포인트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