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정부는 미국으로 오는 항공기 직행편을 운항하는 각국 공항에 대한 경비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ABC 방송이 5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항공 당국자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국토안보부가 이르면 6일 이 같은 요청을 각국에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국내 공항에서 수하물 검사를 강화하는 등 별도의 대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지난달 31일 발생한 러시아 메트로제트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기내에 폭탄이 장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국토안전부는 해외 공항의 경비 강화와 관련한 문의에 발표할 것이 없다며 더는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