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롯데건설이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를 활용해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New-stay)사업에 적극 나선다.
롯데건설은 "그룹사가 보유한 서울 도심지의 공장부지를 비롯해 그룹사 보유지 등을 적극 활용해 2020년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총 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LH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탄2 A-95블록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롯데푸드 공장부지에 약 1100여가구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시설물의 유지보수와 관리비절감, 공동체 활성화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열사 롯데렌탈과 함께 생활가전 렌탈,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0년부터 임대사업을 신사업 육성과제로 선정하고 선진사례를 검토하며 종합 주거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며 "현재 주택사업본부 내 임대사업팀을 신설했다. 그룹사가 보유한 토지를 다양하게 활용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