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 주식들의 큰 폭 상승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3일에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89포인트(0.5%) 오른 1만7918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5포인트(0.3%) 상승한 2109로, 나스닥 지수는 18포인트(0.4%) 상승한 514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반면 채권 가격은 떨어져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금리는 2.22%로 올랐다.
셰브론 주식은 이날 3%, 엑손모빌은 2% 각각 상승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4% 가까이 크게 올랐다.
또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합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캔디 크러시 제조사 킹 디지털의 주가는 무려 15%나 크게 뛰었다.
반면 기업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은 4%, 아커 다니엘스 미들랜드는 7%나 주가가 빠졌다.
이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증시 역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의 DAX 지수는 0.48포인트 오른 1만951.15로 전날과 거의 차이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9.97포인트(0.41%) 상승, 4936.1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21.81포인트(0.34%) 오른 6383.61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