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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감]‘다중채무자’ 344만명…1인당 평균 빚 1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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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말 기준 다중채무자수 344만명, 채무액 347조9000억원
“저신용자, 은행권 대출 10%, 비은행권은 66%로 은행 문턱 높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내 '다중채무자'의 1인당 평균 채무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 등 금융권 3곳 이상에 채무를 보유한 다중채무자 수는 344만 명으로, 채무 금액은 347조9000억 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채무금액은 1억 119만 원으로, 지난 2010년(8871만원)과 비교하면 14.1% 증가했다. 비다중채무자 평균 5749만 원의 1.8배, 전체 채무자의 평균 6591만 원의 1.5배 수준이다.

오 의원은 "다중채무자가 보유한 채무는 전체 가계 부채의 30%"라며 "채무재조정 시 100조원 내외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용등급별 보면 고신용 채무자의 7.3%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신용는 27.3%, 저신용은 38.0%다. 채무금액으로 부면 고신용 채무자 중 17.5%가 다중채무자이며, 중신용 채무자의 47.8%, 저신용 채무자의 52.2%가 각각 다중채무자로 조사됐다.

고신용 채무자 중 23.3%, 중신용 대출자의 47.4%가 은행 대출을 받지 않고 비은행대출만 이용하고 실정이다.

특히 저신용자의 경우 은행권 대출만 이용하고 있는 비중이 10.7%에 불과하고, 비은행 대출만 이용하는 비율이 66.1%, 은행·비은행 중복이용은 23.2%에 그쳤다. 저신용자에 대한 은행 문턱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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