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또 한 번 음원 차트 싹쓸이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 '무한도전 가요제'가 또 가요계를 강타했다.

22일 오후 '무한도전 - 영동고속도로가요제' 방송 직후 공개된 '영동고속도로가요제' 참가곡 음원 6곡은 23일 오전 9시 현재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를 비롯해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차트 1~6위를 휩쓸고 있다.

박명수와 아이유가 뭉친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의 '레옹'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결합한 '황태지'의 '맙소사'가 뒤를 좇고 있다.

이어 하하와 자이언티의 유닛 '으뜨거따시'의 '스폰서($ponsor)', 정형돈과 밴드 '혁오'가 뭉친 '오대천왕'의 '멋진헛간', 유재석과 박진영이 결합한 '댄싱게놈'의 '아임 소 섹시(I'm So Sexy)', 정준하와 윤상이 뭉친 '상주나'의 '마이 라이프'(피처링 '씨스타' 멤버 효린)가 4~6위 각축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을 압도한 2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21.1%를 찍었다. 지난주 15.2% 보다 5.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0%,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5.3%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녹화가 진행된 이번 가요제는 4만여 인파가 모이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는 방송계와 가요계뿐 아니라 연예계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이벤트다.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을 비롯해 유재석과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와 '말하는 대로', 정형돈과 정재형의 '순정마초' 등의 히트곡들이 이 가요제를 통해 나왔다.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를 비롯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곡들도 한 두곡이 아니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방송사(MBC)의 프로그램 인지도를 앞세워 음원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도 펼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12년 5월 월간 '콘텐츠 시장동향'을 통해 발표한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슈 및 전망과 시장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디지털 종합순위 기획사별 점유율'에서 '빅뱅' '2NE1' 등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13.2%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무한도전' 등의 음원을 유통한 imbc가 10.9%로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그런데 음원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는 시스템으로 자신들이 수익을 위해 '무한도전 가요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참여 가수들과 시청자, 나아가 가요제를 즐기는 관객들의 일종의 축제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일부 가요계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다.

가요 관계자는 "'무한도전 가요제'가 참신함과 선행으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건 분명하다"면서도 "완성도 여부를 떠나 발표하기만 하면 관심을 받는 곡에 대한 놀라움, 무한도전' 라인업에 끼지 못하는 아쉬움 등이 뒤섞여 박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네오젠코리아, 국내 식품산업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식품안전 전문 기업 네오젠코리아(Neogen® Korea)가 8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회사의 비전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식품안전 관리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할 강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국내 식품안전 분야의 핵심 이슈와 함께, 네오젠의 목표와 포트폴리오가 소개됐다. 손병익 네오젠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이 네오젠의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의 목표와 핵심 가치를, 박준영 네오젠코리아 지사장이 네오젠코리아의 사업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또한 이광원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한국식품안전연구원 원장)가 ‘국내 식품산업 안전관리의 중요성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식품산업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시장 환경의 미래 전망을 공유했다. 손병익 네오젠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네오젠은 설립 이래 지난 40년 동안 식량 공급의 안전을 보장하고 식품의 품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며, 전 세계 각지에 최적의 식품·동물안전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특히 보다 장기적인 식량 안보를 위해 ▲ 물 보전, ▲ 에너지 절약, ▲ 폐기물 감축 등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장 경험으로 풀어낸 비즈니스 영어 표현 111가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랩은 최근 실전에서 자주 쓰이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표현 111가지를 용례와 함께 설명하는 ‘세상에 없는 리얼 비즈니스 영어’를 출간했다.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며 언어 영역까지 AI가 관여하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기계가 아무리 정교해져도 인간의 말 속에 숨은 뉘앙스를 완벽히 재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특히 비즈니스 영어는 단어의 정확한 뜻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말의 의도와 맥락, 억양까지 고려해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없는 리얼 비즈니스 영어’는 단순한 표현 암기를 넘어 진짜 업무 현장에서 쓰이는 영어의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공인회계사로 오랜 기간 영어 비즈니스 실무를 경험한 저자가 특히 한국인 학습자가 오해하거나 잘못 쓰기 쉬운 111가지 표현을 선별했다. 예를 들어 ‘Give him credit’ 같은 표현은 칭찬이지만, 상황에 따라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존재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영어’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실제 대화나 이메일에서 어떻게 써야 오해 없이 의도를 전달할 수 있을지를 짚는다. 본문은 일상 회화,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