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 20일 북한의 포격에도 불구하고 사재기 등 실물경제의 특이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북한 도발과 중국경제 불안,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비해 지난 21일 합동 상황점검반을 구성하고 실물지표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1일과 22일 실물경제 지표를 취합중이지만 유선 등으로 확인한 결과 사재기 등 특이한 징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2일 기재부에 따르면 슈퍼마켓 매출(20일 기준)은 전년동기보다 7.3%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도 9.3% 증가해 증가세를 지속했다.
또한 영화를 본 관람객(21일)은 69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21.3% 늘었다. 대신 20일 기준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보다 16.8% 감소한 34만5000명에 그쳤다.
기재부는 수출입은 감소했지만 북의 도발에 대한 영향은 아니라고 밝혔다.
20일까지 수출누계역은 226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1.7%, 수입은 230억3000만달러로 16.5%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