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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르스 여파로 둔화된 7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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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7월중 매매 0.28%, 전세 0.34% 상승"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7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6월보다 둔화됐다. 

전통적인 부동산 비수기인 데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은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보다 전세가격은 0.34%, 매매가격은 0.28%, 월세가격은 0.03%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주택의 매매평균가격은 2억4237만1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5751만3000원, 월세보증금 평균가격은 4580만2000원이었다.

매매가격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사태와 장마철 비수기로 인해 매수문의가 다소 줄어들면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35%, 지방은 0.2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0.82%), 대구(0.78%), 광주(0.44%), 서울(0.38%), 경기(0.35%), 인천(0.29%), 울산(0.28%), 부산(0.26%) 등은 상승한 반면 대전(-0.04%), 세종(-0.03%)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35%, 연립주택 0.18%, 단독주택 0.17%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으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 크게 오른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0.51%, 지방은 0.18%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구(0.62%), 제주(0.61%), 광주(0.53%), 서울(0.53%), 경기(0.52%), 인천(0.46%), 부산(0.21%), 전남(0.18%) 등으로 나타나 세종(-0.03%)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46%, 연립주택 0.23%, 단독주택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연립주택 유형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월세거래는 전세의 월세전환 공급 물량이 늘어난 데다 대학가 방학철,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한산했다. 월세(순수 월세에 가까운 월세)와 준월세(중간 영역 월세)가 각각 0.08%, 0.01% 하락했다. 

반면 전세 가격 인상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준전세(전세에 가까운 월세)는 0.2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7월 월세통합지수는 0.03% 상승했다. 

수도권은 0.02%, 지방은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23%), 제주(0.12%), 인천(0.07%), 전남(0.06%), 전북(0.03%)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는 0.02%, 연립주택은 0.05%, 단독주택은 0.04% 올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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