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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교범 하남시장, 중국 산동성 유산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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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실행 앞두고 지역 경제계 대표단 이끌어

[시사뉴스 김대정 기자] 이교범 하남시장과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하남시 경제계 대표단 24명 일행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산동성 유산시(乳山市)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1월 유산시 전국생 부시장 일행이 하남시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관계 증진 및 2014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관내 유니온스퀘어와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하고 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성장 잠재력을 직접 확인 후 돌아가, 지난 6월 유산시 수건파(隋建波) 시장이 하남시 이교범 시장을 공식 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9년차를 맞는 양 도시는 지난 2005년 10월14일 유산시 현지에서 자매결연식에 조인한 이후 문화.예술, 경제, 청소년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간 우호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구 57만 명인 유산시는 시(市) 상무국(商務局) 산하에 ‘유산시인민정부 주한국사무소’를 서울 마포구에 설치하고 직원(수석대표 고위)을 상주시켜 운영 중이다.
방문 이틀째인 지난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이교범 하남시장과 수건파 유산시장은 유산시 청사 옆에 위치한 동방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양측 대표단을 전원 배석시킨 가운데 향후 양 도시간 교류 및 발전협력방안을 격의없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사말에 나선 이교범 시장은 “우리는 언어와 풍습, 문화,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그동안 쌓아온 서로의 깊은 신뢰는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 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최근 유산시가 공업도시, 관광도시, 문화도시라는 3대 전략하에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하남시와 유산시는 경제, 문화적으로 상호 보완성이 높아 양 도시간 협력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무척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문화.예술, 경제, 청소년 교류는 물론이지만, 앞으론 스포츠 교류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서로간 준비하자”고 유산시 수건파 시장에게 제안했다.
이어 하남시의회 김승용 의장은 “유산시와 하남시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물론, 동북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상공회의소회장이자 하남시 경제계 대표로 참석한 백남홍(74.을지전기 대표) 회장은 “유산시 수건파 시장님께 공식적으로 제안하겠다”고 전제하며, “지금은 한중 FTA체결 후 내년 하반기 실행을 눈앞에 둔 만큼, 양 도시간 기업인 30여명이 각각 참여하는 ‘기업인실천협력위원회(가칭)’를 적극 추진하자”고 의사를 밝혔다.
답변에 나선 유산시 수건파 시장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이교범 시장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양 도시간 교류에 많이 힘쓴 분들은 모두 승진을 하셨다”고 조크를 던져 잠시 장내에 큰 박수와 웃음소리가 터졌다.

또 그는 “내년에는 양 도시간 자매결연이 체결된지도 10년되는 해”라고 의미를 부여 하면서, “유산시는 상무국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하남시는 이 시장님이 특별히 지정한 부서와 더 활발한 교류를 원한다”고 발전적인 의중을 내비췄다. 
또한 그는 “유산시는 현재 낙후된 도시건물을 신도시화(재개발)하는 정책이 급선무”라며 “현재 중국내에서도 천혜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유산시는 철저히 소도시인 관광지로 개발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단 일행은 현지 기업체 4곳을 탐방하면서 대규모 양계도축시설업체(투자규모 4억달러), 자동차부품생산업체, 특수철강조립업체 등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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