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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재섭 대표 “FTA, 타결과 비준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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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일 한미 FTA 협상 타결과 비준은 기본적으로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큰 협상은 일단락되더라도 협정문안 작성을 위한 작은 협상까지 끝내려면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만큼 긴장을 풀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미국 시장의 낮아진 문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우리 경제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농.어업 등 취약 분야의 소득보전과 경쟁력 강화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 같은 대책이 충실히 마련돼야 한나라당은 비준에 동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협상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내용을 면밀히 평가해 문제점을 탐구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미 FTA 체결에 반대해 분신을 기도한 택시기사 허모씨에 대해 온국민과 더불어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은 협상 결과가 통보되면 내용을 면밀히 평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특히 "FTA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경제 구조를 고도화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 등 취약 분야의 소득 보전과 경쟁력 강화 대책에도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며 "당은 이같은 대책이 충실히 세워져야만 비준에 동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여옥 최고위원도 “우리가 FTA협상과 관련해 알아야 할 것은 토끼장의 토끼로 사느냐, 초원 위의 사자로 사느냐는 것”이라며 반FTA를 ´토끼의 삶´으로, FTA를 ´사자의 삶´으로 각각 대비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한국은 70%의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이를 알고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반FTA의 수구성´을 지적했다.
그는 또 “반FTA진영에서 공포영화 수준의 표현이나, 섬뜩한 시나리오를 말하는데 그렇게 해선 안된다”면서 “FTA는 당에 이익보다 손해가 있더라도 국익에 도움이 되면 꿋꿋이 나서야하고, 수권정당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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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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