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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 “한미FTA 반대 여권 주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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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중단하라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근태, 천정배, 임종인 의원은 정치쇼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권영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우리가 비난하는 것은 그것이 국민들을 위한 쇼가 아니라 본인 자신의 앝은 이익을 위한 쇼이기 때문"이라며 "FTA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 차분히 결과를 기다려서 비준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우리의 협상력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최고위원은 특히 "과거의 인권변호사로서 활약했던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오면 속보이는 쇼를 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볼지 걱정스럽다"며 후배 정치인들을 위해서라도 속 보이는 쇼는 그만해 달라"고 요구했다.
권 최고위원은 “김근태, 천정배의원이 장관시절에는 한미 FTA 반대 여론에 우려하는 담화문에 서명하고도 이제 와서 졸속이라며 반대하는 것은 구차한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권 최고위원은 “두 의원의 단식은 본인들의 얕은 이익을 위한 쇼라며 FTA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차분히 기다렸다 꼼꼼히 따져본 뒤 비준 여부를 결정해도 한국의 협상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옥 최고위원도 "민주노동당의 단식과 열린우리당의 단식은 상당히 다르다"며 "방명록과 난방기, 대형 천막에다 전기까지 끌어다 쓰고, 불법 설치물까지 갖다 놓고단식을 해야 하느냐"며 여권 인사들의 농성장 사진까지 제시하며 비난했다.
전 최고위원은 또 “한국은 무역으로 수출해서 먹고사는 나라라며 장관 때는 입을 다물고 있다가 태도가 180도 돌변하게 된 이유부터 말해야 한다”며 “지금은 단식장에 있을 것이 아니라 협상중인 공무원에게 힘을 실어 줘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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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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