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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근태 “한미FTA 중단 시한부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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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열린우리당 前 의장이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한미FTA 협상중단을 촉구하는 시한부 단식에 돌입했다.
김근태 전 의장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진행되는 한미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을 국민과 국회에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장은 "국민은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지만 한미 FTA 협상은 짜여진 시간표를 따라 질주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는 참상이고 재앙이며 지금 중단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얼마전까지 집권 여당의 당의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단식농성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면서 "지금 이대로 한미FTA 협상이 타결돼 국민 여러분을 밟고 가는 것은 차마 용납할 수 없었다"면서 단식농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의장은 "정부와 협상단의 화려한 미사여구만을 믿고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으며 천천히 따져본 후에도 늦지 않다"면서 "정부는 오늘의 협상결과가 또 다른 저성장과 더욱 심각한 양극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위스도 말레이시아도 미국과의 FTA를 중단했다"면서 "단언컨대 지금 우리의 협상은 성공하고 있지 못하며 당장 지금 진행되는 한미FTA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본청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단식농성장을 마련하고 단식에 들어갔다.
한편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범여권의 천정배 의원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한미 FTA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하는 것은 대선용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김근태 전 복지부 장관 등 집권 여당의 장관까지 지낸 사람들이 국익은 아랑곳 않고 표만 쫓고 있다며 한심한 작태라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정치인들의 이벤트에 감동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대선후보로서 기본적인 자격조차 없는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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